#새콤~달콤~ 보기도 좋고 먹기도 좋은 자두 구경가요~!

~ 2020.07월 15일 OPEN

2020.07.09. 경상북도 영천

7월 8일, 수요일.

구스통으로 급하게 걸려온 전화 한 통.

영천에 자두가 다 익어가고 있다!

농부님 : 대표님, 자두🍑가 거의 다 익었는데요?

구스통 : 맛있나요?

농부님 : 맛있죠~

구스통 : 내일 보러 갈게요.

농부님 : !?

그럼요. 맛있다는데 가야지요!😉

갑자기 결정된 영천/김천 맛기행 이야기.

지금 보여드릴게요~

영천이 4시간 반!?

가까울 줄 알았는데 예상밖에 장거리에 출발부터 당황했지만

맛있다는데 어쩌겠습니까... 한번 가 봅시다!😂

열심히 달리고 달려서 도착한 영천!🚗💨

자두 분류작업이 한창이셨어요~

도착하자마자 먼 길 오느라 고생했다며 인심 좋게 내어주시는 자두!

요 향긋한 녀석 한입 베어무니 새콤달콤한 과즙이 가~득 들어있어서 너무 맛있었어요😍❤

하지만! 우리가 보러온 자두는 요 녀석은 아닙니다.

이제 진짜 우리 자두 만나러 이동!😋

이거예요!!! 저희가 찾은 자두입니다.😆

후무사 자두라고 부르는데요. 자두의 여왕이라고 한다네요?

사이즈가 보이시나요?

일반 자두의 두세배는 되어 보이는 사이즈!👍

비결은 바로 소거름🐂💩이라고 하셔요.

바로 몇 걸음 옆에 있는 후무사보다 눈에 띄게 크더라구요.

소거름 파워 인정!💪

보기좋은 떡이 맛도 좋아야죠?

한입 베어무니 입안 가득 채워주는 달큰한 과즙과 향!💕

아니 바로 딴것도 이렇게 맛있는데,

이거 후숙하면 진짜 끝내주겠는데요?

일단 후무사는 내 마음속에 1픽!으로 남겨두고

다음 자두를 보기 위해 김천으로 이동합니다.🚗💨

여기는 어떤 자두가 기다리고 있을까요?

상자를 들여다 보니

잉?? 아직 안 익은 푸릇한 자두가 한가득?😮

아니 자두 다 익었다면서요??

이거는 뭐예요???😮😮

이 자두는 놀라운 반전을 가지고 있다는데...

반을 한 번 갈라볼까요?😁

와! 이건 뭐예요? 피자두처럼 빠~알간 색으로 익은 자두!

겉은 녹색, 속은 붉은색

꼭 수박 같지 않나요?

이 자두의 이름은 수박자두 라고 합니다!❤

맛도 수박일까? 한입 베어물어보니

영락없는 자두 맛!

새콤~한 맛이 끝내 줬어요~😋

수박자두는 덜 익었을 때는 사진처럼 노~란 빛이다가

점점 익어가면서 속이 붉게 변한다고 해요.

노란빛일때는 새콤한 맛이고, 점점 후숙되어가면서 새콤한 맛은 줄고, 달콤한 맛이 올라옵니다.🥰

저희가 보내드릴 때는 아마 노란빛 단계로 보내드릴 거예요.

그러니까

새콤한 맛을 좋아하시는 분은 바로 드시고,

달콤한 맛을 좋아하시는 분은 2~3일 후숙 시켜서 드셔야해요~

중간에 먹으면 밍숭맹숭 이도저도 아닌 맛이니까!

⭐꼭! 익히거나 바로 드시거나 해주셔요~⭐

영롱하게 익어있는 수박자두들!

이렇게 준비한 자두를 바~~~로 판매하려 했으나.....

오늘 하늘 보이시나요?

비가 주룩주룩 내 마음도 주룩주룩☔

비가 오면 과일의 당도가 떨어질 수 있어서

우선 당분간 판매는 보류...😂

수박자두는 수확 시기가 지나기 때문에 내년을 기약해야 할 것 같아요....

후무사도 다음주의 날씨를 보고서 판매를 결정할 예정

힘들게 출장 다녀왔는데 비라니요 ㅠㅠㅠ

내가 먹은 맛있는거 여러분에게도 꼭 보여드리고 싶었는데...

기상청이 틀려서 다음 주 날씨가 좋아지기를 간절히 기도해봅니다.🤣